개인 작업실을 갖고 싶진 않다
- 내일상
- 2018. 6. 12. 00:03
개인 작업실을 갖고 싶진 않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로망 중에 하나가 바로 작업실을 갖는 것인데요
방 한 칸 어려운 이 시대에 작업실을 갖는 다는 말이 로망이긴 로망이네요 ㅎ
솔직히 시인들보다는 소설가들은 작업실이 필요하긴 할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동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보니 ㅎ
저는 시를 쓰는 지라 굳이 작업실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 한 군데 오래 있으면 생각이 굳어지는 것 같아서
자주 옮겨다니는 편인데요 ㅎ
하지만 이제는 시만 쓰는 것이 아니고 소설 쪽도 좀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저는 작업실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ㅎ
아, 이건 사람마다 다른 거라서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문제인데요
저는 공간이 주어지면 채우고 싶은 버릇이 생겨서
채우다 보면 그 장소가 익숙해져서 새롭지 않을 것 같아서
저는 가벼운 노트북과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점심값과 커피값 토탈 만원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ㅎ
근데 계산해보니 그 돈이 그돈이네요 ㅎ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