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게 길을 걸어보자

한적하게 길을 걸어보자


도시에 살면서 우리는 포장된 도로만 걷는 일이 많은데요

그 포장된 도로라는 것도 보면 협소한 길이 많고

넓은 길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ㅎ

길보다는 빌딩을 세우는 것이 훨씬 유리한 도시이기 때문이지요 ㅎ



그래서 가끔은 호젓하게 차도 빌딩도 없는

소음이나 매연으로부터 자유로운 길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데요

도시에서는 그런 길을 찾기가 어렵지요

하지만 조그만 교외로 나가보면 그런 길을 찾을 수가 있는데요

혼자든 여럿이듯 그런 길을 걸어보는 것도

개인의 정서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몽골 사람들의 시력이 좋은 이유가 앞에 걸리는 사물들이 없고

넓게 펼쳐진 평원에서 멀리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도 이런 길을 가끔씩 걸어보면서

너무 가까운 것만 보지 않고 멀리 보면서 

마음도 크게 한번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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