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마싯어 땀흘리는일
- 내일상
- 2020. 11. 30. 12:20
코코넛마싯어 땀을 흘리는 일
나에게는 한가지 딜레마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직업적인 일은 주로 몸을 쓰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물류라는 직업이 나에게 잘 맞는 편이다
적당히 사무도 섞여 있으면서 물건을 정리하고 확인하는 일이니깐 말이다
내 기억으로는 우편실 일이 가장 적합했던 것 같다
그런데 가방끈이 길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은
왠지 사무직을 권하는 느낌이어서 조금은 난감하다
물론 앞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육체 노동을 점점 하기 버거울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고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것도 좀 그렇다 코코넛마싯어
이런 지점에서 살짝 갈등이 오기도 한다
나는 작가적인 성향이 더 강해서 오히려 글을 위해서라도
책상 앞에서 하는 일을 지양할 필요가 있는 데도 말이다
여전히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코코넛마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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