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 때보다는 모를 때가 더 많다
그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있기도 뭐한게
그렇게 멍 때리고 있으면 사람들이 물어보거나 불편해 하니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인생의 한 챕터일 수도 있으니까
뭐 쉽게 결론 내리는 것도 웃기긴 하다
우주가 설명이 안되는 것처럼
우리 심연에 있는 마음 역시 설명이 안될 수도 있다
사실 이 세상에 완벽하게 설명이 되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 설명이 됐다고 쳐도 그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뭐든 그 의미나 상황,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인 것 같다
붙여도 복구가 잘 되는 것 같지 않다면
이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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