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같은 존재

나는 내 자식이 청개구리 같은 존재였으면 좋겠다

나한테 반항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부모라고 해서 내 말을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고 거기에 대한 실천까지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위험한 일이 아닌 이상, 이런 청개구리적인 자세가 나는 좋은 것 같다

이것은 아이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나는 우리 아이가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청개구리적인 자세는 어떻게 보면 강추해야 할 스텐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행복을 누군가에게 기대는 순간 나는 그 대상에 의해 끌려 다니게 된다

생각해보면 나 역시 엄마 아빠가 하지 말라는 것은 다하고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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