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식을 했던지 새벽에 위쪽이 너무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그래서 일단은 참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상비약을 찾았는데
거기에는 소화제와 진통제 밖에 없었다
그거라도 먹었는데 사실 효과는 그렇게 없었다
그래서 날이 밝는 대로 약국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요일이라 문을 여는 약국도 찾기 어려웠다
여튼 어떻게 약국에서 처방을 받고 쉬었다
확실히 처방을 받고 먹으니 금방 배가 가라앉았다
예전 같았으면 어떻게든 소화가 되었을 그런 정도의 식사량이었는데
이제는 소화기관에 무리가 갈 정도가 되니
뭔가 마음이 한편으로는 무거워지기도 했다
겨우 서른 후반밖에 안됐는데 소화불량이라니
그래도 한번 이렇게 아프니깐 다음부터는 조금씩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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