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있다
그들 중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눈길을 끈 사람은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대학교수였다
그는 오로지 실험만 했고, 영어는 잘 할 줄 몰라서
해외 학회 초청도 고사할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실력이 좋아서 노벨상까지 받게 되었는데
나는 이런 점이 부러웠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영어가 되지 않으면
운신할 수 있는 폭이 너무 좁다
하물며 국문과 강의도 영어도 하는 판국인데
내가 너무 큰 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몇번 클릭하면 알 수 있는 영어일지도 모르는데
우리는 너무 구색을 맞추는 것에
열정을 낭비하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지식 보다는 지혜가 필요한 세상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다 갖출 필요는 없다
아무도 모르지만 알고 싶은 세계를 실험하는 것
나는 그것이 진정한 지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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