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다

바다를 보다


서울에서 바다를 보러 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두 시간은 달려야 바다가 나오니깐요

주변에 바다가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중에 그런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지금 사는 곳에서 열심히 살아야 하겠지요



바다가 주변에 있다면 마음이 휭할 때나 글이 잘 안써질 때 보러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가 동네의 일부분이 된다면 사람들이 별 감응이 없을 거라고 하지만

저는 바다를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기만 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바다습기 때문에 여름에는 엄청 고생할 것 같은 느낌도 들긴 드는데요

바다가 있다면 감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ㅎ

그래서 지금 사는 곳에서 열심히 살다가

돈 좀 모으고 아이도 좀 크고 하면 바다가 있는 동네로 

이사를 가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친척들도 초대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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