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게 늙어갈 순 없을까

멋있게 늙어갈 순 없을까

소위 말하는 꼰대들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어르신들이 살아온 세월만큼 

경험도 축적이 되어서 젊은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런 것들이 시대에 잘 맞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우기는 지점도 있어서

조금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멋있게 늙어가는 어르신들이 그립습니다

이런 분들은 우선 젊은 세대를 인정할 줄 알고

자신의 경험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고 수정할 부분은 인정하면 고쳐나갑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축적된 좋은 경험은 알려주시기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어른이라 믿고 따를 수 있는 지점이기에

더욱 더 그립습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고 어른은 아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늙고 병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니깐요

거기에 연동해서 자신의 인격이 얼마나 성숙했는지

그것이 어른을 가르는 기준이 아닐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