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과 텔레비전

스마트 폰과 텔레비전


핸드폰을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지점은 꽤나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처음 텔레비전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바보상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기만 하면 바보가 된다는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큐멘터리나 뉴스 같은 공익이 되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는데요

확실히 생각보다는 이미지가 강화되는 지점은 있습니다



이에 반에 핸드폰은 텔레비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사람들의 생각을 유도하지 않습니다

더욱 더 바보상자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스마트 폰이라고 하지요

재미있는 건 보는 기준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티브시대에는 바보가 되는 주체가 사람이었던 반면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사물로 전이됐다는 것이지요

점점 우리라는 인간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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